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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Turtle Marketer 2021. 10. 1.

이번 포스팅은 개인적인 글을 쓴다는 기분으로 적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반말투라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부업과 수익을 바라고 하는 이유도 있지만, 글쓰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글을 잘 쓰고 못쓰고의 문제가 아니다. 생각 흐름을 키보드이든, 연필이든 손으로 적어나갈 때 왠지 모를 희열이 있다. 나는 직업도 있다. 글쓰기와는 무관한 듯하면서 관련이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블로그 글쓰기는 직업에서 글을 쓰는 거와 또 다른 느낌이다.

 

일하는-남자
출처 pixabay 일하는 남자

블로그는 오로지 나를 위한 공간

블로그는 오로지 나를 위한 공간이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쓴다. 누가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간섭하는 사람도 없다.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오로지 나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고 블로그 상위 노출이니 이쁜 블로그니 이런 모든 공부도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현재 나는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 중이다. 이 블로그도 탄생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다. 주제를 세분화시키고 싶어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늘렸다. 내가 블로그를 진짜 하는 이유는 재밌다. 재미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고 여러 블로그를 늘려가면서 내가 적고 싶은 글을 적는다. 이 공간에 글을 쓸 때 누구의 신경도 쓰지 않는다. 

 

누가 욕을 하든 맘에 들지 않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공간이다. 내가 만든 공간이고 이 공간을 또 사랑하시는 분들도 있다.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다 보면 수익에 욕심이 날 때가 있다. 그래서 이슈 블로그를 한번 해볼까 잠시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수익만 생각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쓸 수 없을 거 같아서 롱테일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가 하는 모든 블로그는 롱테일 블로그로 운영 중이다.

 

개인 블로그 공간은 내가 감독이고, 작가이며, 예술가이다.

블로그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내가 창작자가 된 기분이 든다. 직장을 다니면서 항상 위에 지시를 받고 일을 한다. 그리고 일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거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내가 정한 주제로 글을 적으며, 누구에게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잘 적은 글 하나는 인터넷으로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글을 볼 수 기회를 제공해 준다. 만약에 내가 문학 공모전에 가면 글도 못 내밀 수준인데 블로그에서는 글만 올리면 누구나 나의 글을 볼 수 있다. 참 좋은 시스템이다. 내가 글 쓰는 작가라도 된 느낌이 된다.

 

글쓰기는 돈이 들지도 않는다. 부업으로 치면 가성비가 좋다.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온라인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면 돈이 든다. 물론 제휴 마케팅도 돈을 들지 않지만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돈이 들 수도 있다. 블로그는 정말로 공짜다. 그곳에 내가 글을 적으면 공짜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도 해준다. 블로그로 수십만 원이나 들어가는 광고효과도 낼 수도 있다. 정말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블로그이고 글만 적으면 된다. 블로그로 할 수 있는 기술들도 있고 배워야 할 것도 있지만, 그냥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부업이 블로그인 거 같다. 이렇게 시작한 블로그도 잘 키워놓으면 건물 하나 부럽지 않게 된다. 

 

이제는 자신의 글을 세상 밖으로!

글쓰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블로그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글도 묻혀두면 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적은 글을 어떻게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옛날에는 신문에 기고를 하고 문학 공모전에 나가고 해야 자신의 글이 세상에 나왔다면 이제는 블로그가 있다. 자신의 글을 숨길 필요도 없다. 글쓰기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얼른 블로그를 개설하기 바란다. 

 

수익화 관점으로 보면 블로그도 단점이 많다. 매일 글도 써야 하고, 자신의 글을 어디에 링크도 걸어야 하고, 검색엔진에 맞게 글을 써야 하며, 저품질에 대비도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글을 쓴다고 해서 쇼핑몰처럼 무언가 팔리는 기분이 들지 않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가늠이 안될 때도 많다. 자신의 쓴 글이 어떨 때는 아무도 읽어주지도 않는다. 롱테일 블로그 같은 경우는 한동안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도 적고 그만큼 수입도 거의 0이다. 이렇듯 블로그로 투잡 하는 경우에 단점도 많고 꾸준히 하기도 힘들고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잠재성을 지닌 블로그

하지만 블로그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 돈을 넘어서서 개인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수준으로 넘어가면 쇼핑몰과 또 다른 큰 수익을 가지게 된다. 강연, 강의, 책, PDF, 전자책, 유튜브 등 자신이 원하는 만큼 플랫폼을 확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글이라는 것이 누군가가 읽어주고 행복해하면 보람도 크다. 단지 물건을 팔고 사고 돈을 얻는 기쁨도 있겠지만 자신의 글로 서로가 이야기하고 정보를 얻어서 고맙다고 하면 그 자체로도 행복하다. 행복이란 게 꼭 돈과 연관되어있지 않다. 블로그는 수익에 대한 생각만 조금 내려놓고 즐길 수만 있다면 이만큼 투잡 하기 좋은 곳도 없다.

 

하나 확신하는 것은, 블로그를 포기만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양질의 글을 계속 포스팅한다면 언제 가는 성공하는 날이 온다는 점이다. 이제는 모든 사업과 광고와 커뮤니티는 인터넷으로 통한다. 그중에 핵심이 블로그가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많이 보고 유튜브로 많은 정보는 얻는다고 하지만 블로그는 절대로 밀려가지 않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제공하는 검색엔진은 망할 수 있지만 글이라는 매체로 광고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형태는 절대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책이 망한다 망한다 해도 책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면 ebook과 같은 형태로 변형이 될 뿐이지 글이라는 기반은 우리 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항상 삶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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