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표 - 월천만원? 경제적자유? 수익화?

저는 블로그를 사랑합니다. 

현재 이 블로그는 주로 블로그에 관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에 수익화도 분명히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를 하면서 수익까지 있으면 정말로 좋잖아요?

 

하지만.. 블로그를 오로지 수익화로만 생각하시면 많이 피곤해집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

저는 그냥 글쓰기가 좋습니다.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합니다.

보다시피 글 정말 못씁니다. 오타도 많고 주저리주저리 글만 길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글 쓰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잡다한 블로그로 시작했다가 최근 블로그마다 주제별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큰 취미를 느끼지 못한 분들은 왜 그렇게 까지 하고 있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지 블로그를 수익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익화를 목적으로 블로그 하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들 보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수익화 측면에서는 저는 아직까지는 그런 단계도 아닙니다. 

수익으로 봤을 때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저는 블로그로 차근차근 기반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로그를 빠르게 수익화시키는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블로그를 사랑하고 글 적는 걸 좋아하고 천천히 블로그를 조금씩 키워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포기할래.. 이 놈의 돈 때문에

 

저는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다가 포기하는걸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재미가 수익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적은 글을 아무도 읽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들뜬 마음으로 엄청 글을 열심히 적습니다. 글 적는 것도 쉽지 않은데 완벽한 글을 적기 위해서 하루에 3~4시간을 들여서 글을 적습니다. 그렇게 글을 적고도 아무도 읽어주지 않습니다.

이 또한 재미가 없습니다.

수익화를 못 시키더라도 누군가 글을 읽어주면 좋은데 읽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블로그를 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데 목적 달성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목적으로 하면 블로그 정말 쉽지 않습니다. 

물론! 물론!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잘 읽고 이슈도 잘 파악해서 글을 잘 적어서 

정말 몇 달 만에 방문자수가 1000명 쭉쭉 넘어가는 사람들 있습니다. 

 

정말 방문자만 생각해서 글을 적으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블로그로 수익화만 생각하세요? 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블로그로 크게 수익화를 생각하지 않고 블로그를 하고 주제별로 블로그를 나눠서 또 글을 적고 하는 모습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하지만 거꾸로 저는 왜 블로그로 이용해서 수익화를 하려고 애쓰냐고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돈이 되니 안되니 하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신이 적은 글이 아무도 읽어주지 않고 돈도 안된다고 울상입니다.

저는 왜 그렇게까지 블로그를 하냐고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냥 안 하시면 속 편하지 않나요? 

이슈 글만 계속 적어서 트래픽 늘리고 수익 늘리고 저품질 먹고 다시 또 블로그 키워서 또 트래픽 늘리고 수익 늘리고 저품질 당해 또 새롭게 시작하고... 왜 이렇게까지 블로그를 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슈 블로그도 그 나름이다....

 

이슈 블로그도 이슈 블로그 나름입니다. 아무리 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도 최근 트렌드와 이슈를 적절하게 글을 적으면 됩니다. 그건 수익화를 위해 글을 적는 게 아니라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글을 적으면 되는 겁니다. 드라마, 스포츠, 게임 관련 이슈나 뉴스에 대해서 글을 적는 게 절대 나쁜 게 아닙니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큰 주제로 잡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세부적으로 주제로 나눠서 글을 적으면 그건 이슈 블로그가 아닙니다. 저는 이슈 블로그와 롱테일 블로그를 나눈 게 된 시발점이 무작정 이슈만 글로 적어서 수익화만 신경 쓰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롱테일 블로그란 게 한 주제만 적는 게 아닙니다. 블로그의 큰 틀이 한주 제인 거지 모든 카테고리를 한 주제만 하는 게 아닙니다. 다양하게 글을 적을 수 있습니다. 단지 연예인 사진만 붙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도 붙이고 최근 활동과 작품에 대해서 글을 적고 정보를 나누면 이건 이슈 블로그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글을 적은 겁니다. 

 

저 또한 수익을 위해 블로그를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가 수익화가 아닙니다.

저는 글을 적으면서 행복을 느끼고 글을 적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오로지 지금 글 쓰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블로그에 아무도 나의 글을 보지 않더라도 저는 행복합니다. 글 쓰는 자체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 정리해놓은 글을 어떤 한 사람이 읽고 고맙다고 한 단어만 적어줘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정보성 글도 나를 위해 적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을 정리해서 글을 적으면 나도 도움이 되고 내가 모르면 누군가도 모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또 글을 포스팅합니다.

 

이 놈의 수익화가 뭔지..

 

요즘 너무 블로그를 오로지 수익화를 바라보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익화, 수익화, 수익화...

 

블로그를 정말 사랑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는 책 한 권과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책입니다. 한 권이 다 마무리된 것이 아닌 작가가 실시간으로 적는 책입니다.

그 작가는 당신입니다. 

비즈니스를 위해서 블로그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사업을 위해 하더라도 블로그로 소통을 하셔야 합니다.

오로지 블로그에 자신의 상품을 팔 기 위한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결국은 그 블로그는 죽고 맙니다.

 

자신이 블로그로 수익화를 위해 시작을 하더라도 왜 내가 블로그를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저도 수익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이 포스팅에도 광고를 붙여서 포스팅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진짜 하는 의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난 뒤에 수익화를 생각하면 그건 당연히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그도 하고 수익화까지 되면 당연히 좋습니다. 

 

사실 수익화만 생각한다면 블로그는 느리고 귀찮은 분야일 수 있습니다. 

이 부지런함이면 블로그가 아닌 다른 플랫폼도 많고 더 빨리 수익화시킬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블로그답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