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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전문가가 되자-블로그로 지친 그대에게.

Turtle Marketer 2021. 10. 13.

이번에는 블로그를 수익화라는 개념을 빼고 글을 적으려 합니다. 블로그는 수익화 말고 좋은 기능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블로그를 수익화를 위해 하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정말로 끝까지 할 마음이 있다면 수익화를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전문성을 쌓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즉, 블로그를 이용해서 전문가가 되세요. 

 

한단계-천천히-전문가가-되자
한단계 한단계 전문가

 

전문가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너무 멋집니다. 자신의 분야만큼은 프로이며 자신의 분야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의사, 변호사 등 이런 직업만 전문직이 아닙니다. 취미 생활을 뛰어넘어 자신이 잘하는 어느 한 분야라도 있으면 전문가가 됩니다. 이제는 사람들 생각들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림, 음악, 요리, IT, 글쓰기, 블로그 등 자신이 정말로 잘하는 게 있다면 전문가가 되고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갑니다.

 

저는 블로그를 할 거면 전문가가 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관심 있는 글을 적으면서 지식을 쌓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가르치는 강사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를 계속 적으라고 합니다. 이 말은 블로그에 전문성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결국은 수익화를 말하는 거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수익화를 생각하는 것이 절대로 나쁘다는 뜻도 아니고 글을 쓰는 저 또한 수익화를 생각하면서 블로그를 합니다. 

 

한국어가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을 가지는 마인드전문성을 가져서 수익화를 저절로 가게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을 가지려고 하면 제대로 된 전문성을 가지기 힘이 듭니다. 즉 전문성 있는 척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블로그를 하면 말이 다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어디서 들은 게 있어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전문성 있는 척을 하게 됩니다. 어디서 들은 것을 자기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적으려고 하니 글이 짧고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자신이 모를 정도로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지칩니다. 정말로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을 추구했던 블로거들이 끝까지 해낸 분들을 거의 못 봤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빠른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있는 블로그를 성급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전문성을 지니기 위해 블로그를 했던 사람들은 끝까지 남아서 수익화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수익화가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자료를 모으고 글을 적고 사람들을 모읍니다. 그들은 하나의 글을 적더라도 최선을 다해 적습니다. 그들은 빨리 글을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수익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정말로 자신의 지식과 배움을 위해 글을 적고, 남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적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글의 퀄리티가 높고 정보의 질도 높습니다. 

 

블로그는 순수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배우는게 수익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을 공유하고 정보를 알리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에이~ 그런 게 어딨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수익화만 생각하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는 부분입니다. 오타쿠를 보면 그들을 이해가 되나요? 그들은 정말 하나에 미쳐있는 사람입니다. 왜 그것에 미쳐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그들에게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돈을 쓰면서까지 미쳐있습니다. 블로그를 적는 게 정말로 즐거워서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자신의 글을 공유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공부합니다. 다들 수익화를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블로그로 전문가가 되면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1.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즉, 광고를 들어오면 광고를 하면 되고 책을 만들고 싶으면 책을 만들어도 됩니다. 수익화 관심이 없다면 그냥 블로그로 남아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잘 만들어진 블로그 하나가 건물 하나 부럽지 않다는 뜻이 이런 점입니다. 블로그가 잘 만들어져 있으면 다음에 오는 선택에 대해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서, 즐겁게 만든 블로그인데 어느 순간 자신의 블로가 전문성을 가지게 되었고, 이 블로그를 보고 책을 만들어보자, 광고를 부탁한다, 강의를 부탁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즐거울까요?

 

2. 블로그 자체가 이력서

요즘 시대는 스스로 PR를 해야 되는 시대입니다. 누군가 물어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하고 다가가야 합니다. 자신의 전문성을 빛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잘 만들어진 블로그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전문성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한 두 개의 포스팅으로 만들어진 블로그가 아닐 겁니다. 최소 3년 이상은 꾸준히 자신의 좋아하는 한 주제로 글을 적고 포스팅했을 겁니다. 과연 이 블로거를 무시할 수 있을까요? 블로그에 글을 3년 이상 꾸준히 적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면 절대로 무시 못하는 스펙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의 지식은 상당할 거는 분명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전문성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려고 한번 해보세요. 한 달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쓸 주제가 고갈되기 시작합니다. 3년 이상 적었다는 말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이며, 기획력 또한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제를 다른 분야와 연관시키고 비교 분석하는데도 탁월하다는 뜻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10대라면, 당장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블로그를 만들어 보세요. 10대 때는 정말 즐겁게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포스팅해서 자신만의 블로그를 완성시킨다면 어쩌면 직장을 가질 필요 없는 레벨까지 갈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로 나중에 큰 스펙의 한 부분이 되어 있을 겁니다. 

 

3. 블로그 자체가 브랜드

블로그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면, 블로그는 점점 상위 노출이 되고 특징이 자리 잡게 됩니다. 이 블로그는 "이런 블로그"라고 인식이 되면 블로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블로그를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알아보고 좋은 글은 서로 공유도 하면서 스스로 블로그가 커갑니다. 사람들이 관련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달고 글이 쌓이면 블로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됩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꿈꾸는 브랜딩이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4. 직업과 부업 사이

블로그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업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쇼핑몰과 다르게 블로그는 부업으로 시작합니다. 블로그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이미 알려져 있고 매일 글 쓰고 블로그를 키워야 한다는 부분도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블로그로 전업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하루하루 포스팅을 해가면서 키운 블로그가 결국은 전문성이 가진 브랜딩화 된 블로그가 되면 이때부터는 전업과 부업 사이에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행복한 고민입니다. 부업을 전업으로 전향을 한다는 말은 전업보다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계속 부업을 하겠다고 하면 부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전업으로 전향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자신이 잘 만들어놓은 블로그는 이때부터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마무리하며

수익화를 최대한 배제해서 글을 적으려고 했지만 블로그가 전문성 있게 잘 만들어지면 어떻게든 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 있는 블로그 만들기

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그를 하다 보니 전문성이 생긴 블로그

 

이 둘 차 이는 멀리 보면 큰 차이입니다. 수익화를 위해 전문성 있는 블로그를 만들다 보면 금방 지치고 수익화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포기합니다. 하지만 그냥 자신이 좋아해서 1년 2년 3년 하다 보니 전문성이 생긴 블로그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진 블로그가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블로그는 수익이 생기지 말라고 부탁을 해도 수익이 생깁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수익까지 생기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요? 

 

 

좋아하는 블로그가 일이면서 놀이가 됩니다. 이렇게 일을 하면 자신이 스스로 기획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그냥 억지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과는 콘텐츠의 퀄리티가 완전히 다릅니다. 

 

수익화를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어떻게 수익화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자신이 지금 블로그를 하는데 힘이 든다면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세요. 왜 내가 블로그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정말 즐겁게 블로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 더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렇게 글을 적는 저도 멀리 보고 한걸음 한걸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함께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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