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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이상 징후를 나타내는 5가지

Turtle Marketer 2021. 9. 21.

간은 우리 몸의 물질대사를 총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몸의 에너지 대사, 몸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효소를 합성하고 해독작용, 면역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간이 이상 징후를 보이면 우리 몸은 서서히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인만큼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천천히 반응하고 간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면 간은 이미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간은 미리미리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1. 자신이 과도한 음주를 한다고 판단될 때

술을 마신다고 문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문제는 지나치게 마셨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술은 우리 몸에 여러 장기에 영향을 주지만 간에는 치명적입니다.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하이드를 거쳐 물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배출시킵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 독소를 띄는 것이 아세트알데하이드입니다.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어버리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에 축적이 되어 숙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지방분해를 방해해서 간에 지방이 쌓이게 해서 지방간을 불러일으키고, 간염을 일으켜서 심하면 간섬유화, 간경화, 간암까지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로 넘어가면 약으로는 치료제가 없고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을 드셔야 한다고 하지만 항상 적당히 마시고 자신이 술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면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시고 미리미리 예방을 하시길 바랍니다.

 

2. 속이 안 좋거나, 입냄새가 심하거나 소화불량일 때

간이 안 좋아지면 당연히 소화기능도 떨어집니다. 담즙의 생산과 분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소화관으로 흡수된 영양분이 간을 거쳐 몸 전체로 운반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자주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대변 색 변화 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평소에는 듣지 못했던 입냄새가 난다고 하면 꼭 병원에 가서 간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소에 나지 않는 입냄새가 난다는 것은 우리 몸에 소화장애가 분명히 있고 단순 소화장애가 아니라 간 기능 물질대사 기능 저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눈의 흰자위의 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오줌색이 갈색처럼 진해질 때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데, 이는 간에서 대사 되어 대변으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이 체내에서 과다 생성이 되거나, 배출되지 못하면 황달이 생깁니다. 이때 눈의 흰자위가 노랗거나 누렇게 변하거나, 오줌색이 짙어지거나 하면 간의 이상 징후이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4. 만성피로를 느낄 때

간의 우리 몸의 물질대사를 총괄하게 되는데, 간에서 물질대사가 잘 일어나야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피로를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 기능 이상이 생기면 어떤 이유에서는 간은 무리하게 돌아가게 되고 우리 몸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자도 자도 계속 잠이 오거나, 쉬어도 쉰 거 같지 않은 상태가 되고 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해 질병을 더욱 악화됩니다. 최근에 시간을 두고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곤하다면 간의 이상 징후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5. 간암 등 간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자신이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확률상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가족 중에 간암이나, 지방간, 간경변 등으로 고생하신 분이 있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신도 꾸준히 간을 보호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무리 유전자 영향이 있다고 해도 환경요인을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만 한다면 가족력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겁니다.

 

마무리하며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미 간질환을 진단을 받았다면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어려워 평소에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건강관리는 누가 해주는 게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을 드시고, 여유가 있다면 영양제를 챙겨 먹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으셔서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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