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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증 - 알고 있어야 예방합니다.

Turtle Marketer 2021. 9. 12.

고혈당은 많이 들어봤어도 저혈당증에 대해서는 잘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갑자기 몸이 휘청거리거나, 어지럽거나 혹은 현기증이 나면서 구토가 나올 거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겁니다. 보통은 빈혈인가?라고 의심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혈당증이 있습니다. 저혈당증은 말 그대로 혈당이 정상수치보다 낮게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혈당이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데, 혈당이 많아도 문제지만 혈당이 정상수치보다 낮아지면 우리 몸은 신호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라고 생각하면 고혈당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혈당 또한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능력이 문제가 생긴 병입니다. 저혈당이 무엇이고 진단, 예방과 저혈당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당증이란

저혈당증은 혈액 중의 혈당 농도가 정상수치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상인의 혈당은 약 70~150mg/dl로 우리 몸은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당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당이 정상치보다 낮아지게 되면 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사용하는 신체기관들이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당뇨병 환자 중 45% 가 경험할 정도로 저혈당은 흔한 정상이기도 합니다. 

 

1. 저혈당 수치와 진단

저혈당을 정의하는 당의 수치는 다양합니다. 70mg/dl 이하 혹은 50mg/dl 이하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저혈당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대적인 기준을 70 혹은 50mg/dl라고 할 수는 없지만 70mg/dl 미만이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시 : 60 ~ 120mg/dl, 식사 후 2시간 후 혈당 수치 140mg/dl 이하. 60~140mg/dl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저혈당 원인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나, 설 포닐 유레아 같은 당뇨병 치료약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식사를 거르고 조금만 먹는 경우, 평소보다 운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저혈당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고 과도한 운동량 그리고 음주는 정말 위험합니다. 신체적 중증 질환이 있거나, 인슐린 종양, 갑상샘 기능 저하증, 탄수화물 대사 장애 등도 저혈당의 원인이 됩니다. 

 

3. 저혈당 증상

저혈당은 혈당의 수치가 떨어져 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충분치 않아 기운이 없고 몸이 떨리며 창백해지고 피로감을 느낍니다. 맥박이 빨리지고 식은땀과 어지러움도 동반될 수 있고 심하면 뇌에 심한 영향을 줘서 전신 마비나 쇼크사가 올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간혹 전조증상이 없이 바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저혈당증을 겪은 사람이라면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4. 저혈당 예방과 치료

저혈당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자가혈당측정기를 구입해서 주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혈당은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기가 70mg/dl 이하로 떨어진다면 당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일반 설탕보다는 과당이 좋고, 급하게라도 초콜릿, 과일, 샐러드,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세요. 

 

우선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면 자가혈당 측정기를 이용해서 관리를 해주셔야 하고, 만약에 당뇨병을 치료받지 않고 있는 사람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고 저혈당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혈당으로 판별이 된다면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저혈당 증상이라고 느껴진다면 빨리 당질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혈당 회복을 위해서 집에 있는 쥬스, 콜라, 사탕, 설탕, 샐러드, 요구르트 등을 섭취해 빨리 당을 회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에 저혈당이 너무 심하게 와서 혼수 상태가 된다면 절대로 음식은 먹지 말고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4-1) 식사요법 (서울 아산 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였습니다)

■ 인슐린을 투약하는 경우는 약물의 최대 작용 시간대에 간식을 먹습니다. 이는 약물의 최대 작용 시간에 혈당 수치를 엄청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을 먹어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 저혈당 수치에 따라 필요한 당

1) 51~70mg/dl : 당질 10~15g 섭취 (사탕 5개, 주스 1/2컵, 설탕 1큰술)

2) 41~50mg/dl : 당질 20g 섭취 (사탕 7개, 주스 2/3컵)

3) 40mg/dl : 당질 30g 섭취 (사탕 10개, 주스 1컵)

[이론상 수치에 따라 필요한 당질 g을 적었지만 저혈당이 온 느낌이 든다면 주위에 음식을 빨리 섭취해주시면 됩니다.]

■ 공복에 술을 절대 드시지 마세요

■ 심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운전 전, 운동 중간에 틈틈이 간식으로 보충하세요.

 

4-2) 그 외 주의사항

■ 식사간격을 일정하고 규칙적으로 하고 공복 시간을 길지 않게 하세요.

■ 항상 주위에 당을 채울 수 있는 비상 음식을 가지고 다니세요

■ 자신의 활동을 체크하시고 움직임이 많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미리 당을 준비하세요

■ 너무 이른 시간에 저녁을 섭취했다면 자기 전에 당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에 좋은 음식

저혈당에 좋은 음식은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입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이 소화도 잘되고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키고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되어 췌장에 무리가 없도록 합니다. 

 

1. 키위 (골드 및 그린 키위) -대표적인 저혈당 과일입니다.

2. 고구마 - 저혈당 증상 예방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고구마는 당질 지수가 낮지만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3. 버섯 - 혈당 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4. 당분이 많은 음식 (사탕, 초콜릿, 주스 등) - 빠른 당 충전을 위해 항상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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