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골충돌증후군: 손목 통증의 주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요즘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문고리를 돌리거나 걸레 짜기, 테니스나 골프, 야구 등의 기구 운동, 헬스, 복싱 등 맨손 운동을 할 때 갑자기 손목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골충돌증후군은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욱 쉽게 걸릴 수 있다. 손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1) 척골충돌증후군의 원인

 

이 질환은 손목 관절을 이루는 '척골'(새끼손가락 쪽 뼈)과 '수근골'(8개의 소골을 총칭)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이때 삼각 섬유 연골에도 반복적인 손상을 주어 삼각섬유연골복합체의 마모나 퇴행성 파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2) 척골충돌증후군 진단과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 X-레이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손사용을 줄이거나 물리치료로 완화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가 효과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3) 예방과 관리

1. 스트레칭

일상생활에서 손목뿐 아니라 관절 손상의 예방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스트레칭이다. 손목을 사용하는 활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을 풀어줘야 한다.

2. 손목 보호대 착용

 

손목을 많이 사용해야 할 때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을 보호할 수있다. 손목 보호대는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고, 충격을 완화시켜 손목 손상의 위험을 낮춰준다.

3. 반복적인 손목 사용 피하기

삼각섬유연골파열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도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피해야 한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손목 스트레칭으로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여주는 것이 좋다.

4. 무리한 운동과 행동 피하기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과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골프의 경우 스윙을 할 때 공을 찍어 치는 동작은 손목에 충격이 가중돼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5. 평소 손목 관리

평소 과도한 손목 사용은 자제하고 장시간 손목 사용 후에는 온찜질로 손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삼각섬유연골파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 중에 손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척골충돌증후군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증상을 조절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