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개발

시간관리에 앞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세요 -조던 피턴슨

Turtle Marketer 2021. 9. 7.

자기만의 시간 관리를 정립하였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삶입니다. 시간관리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시간관리는 자기와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시간 관리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노트에 계획을 적는 순간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멋진 계획이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계획을 잡는데 10시간 20시간을 사용해도 계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시간 관리법이 있다는 뜻은 자신을 이긴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계획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임무를 맡아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시간 관리가 아니라 근본적인 자신의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시간이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그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마음 한켠에 내가 지금 뭐하지? 라며 불안하면서도 행동을 바꾸지 않습니다. 5개 계획을 세우면 2개만 해도 그냥 위로해 버립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모든 계획을 잘 수행할 거라고 다짐을 하지만 그 습관이 계속 반복됩니다. 

 

사실 계획을 잡는 법이나 계획을 어떻게 잘 수행할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소용없습니다. 시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정신을 개조해야 합니다. 자기의 삶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지 않은 채 계획 잡는 법을 배워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계획 잡는데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시간은 복리

조던 피터슨의 시간 관리에 대한 설명하는 부분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설명은 우리가 시간에 관한 근본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조던 피터슨은 "시간을 복리로 생각해라".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인정해라" 고 말합니다. 젊었을 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잘 사용한다면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복리의 효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젊은 사람이 느끼면 더 좋겠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 복리는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도 꾸준히 투자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문제는 시작입니다. 그러니 늦었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그 복리는 어떤 방식으로 나에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자신의 낭비를 인정해라

그리고 자신이 시간낭비하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조던 피터슨은 분명 자신이 스스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면 궁색한 변명을 하게 되고 지속되면 자기 파괴적인 사람 혹은 더 악의적이고 스스로 신뢰하기 힘든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시간낭비라기보다는 '낭비'라는 더 큰 개념으로 보는 겁니다. 자신이 어떤 것에 중독이 되고 그 중독이 좋지 않다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자신이 나약한 존재라고 인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나약함을 숨기기 위해 그 '중독'이라 것에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 중독은 정말 어마어마한 인생에 있어 '낭비'를 만들어버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시간관리에 앞서 우리는 삶에 대한 태도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면 자연스럽게 시간 관리는 따라옵니다. 다음 조던 피터슨의 '낭비'에 대한 쓴소리를 글로 남기면서 마치겠습니다.

정말 혐오스러울 겁니다. 당신이 얼마나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지 알고나면요. 예를 들어 봅시다. 제가 학교에서 커리어 개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몇 번 물어봤습니다. "어러 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나요?" 그리고 학생들이 손들었죠. "하루에 10시간 정도 낭비하는 사람?" 그러면 한 10% 정도의 학생들이 손을 들어요. 여기서 정말 흥미로운 점은, 저는 낭비 대한 정의를 주지 않았어요. 그냥 질문을 던졌는데, 학생들이 스스로 낭비를 정의하고 손을 든 거죠. 저는 학생들에게 "10시간이나 낭비하고 있잖아"라고 말한 게 아니에요. 그냥 10시간 정도 낭비하는 사람? 일고 질문만 던졌습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하루에 얼마나 시간 낭비를 하나요?" "하루에 10시간 정도 낭비하는 사람?" 그러면 10% 정도의 사람들이 손을 들어요. "그럼 하루에 6시간 정도 낭비하는 사람 있나요?"라고 물으면 80% 정도의 학생들이 손을 들어요.

이제 그럼, 계산을 해봅시다. 사람들은 계산하는 걸 싫어하지만, 저는 좋아하니 한번 해볼게요. 그럼 직장인이 일하는 것처럼 주 40시간이라고 칩시다. 당신의 시간은 얼마나 가치를 가지고 있나요? 여러분들은 현재 대학생이니깐 당연히 최저 시급은 되겠죠. 하지만 사실은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비싸게 계산해야 해요. 만약 당신이 20살 때 생산적인 삶을 산다면 추후에 그 노력의 대가를 나이가 들어서도 받습니다. 우리가 젊을 때 아주 강력한 복리의 효과를 보는 거죠. 그럼 당신의 한 시간이 5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전히 저는 낮게 잡힐 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쨌든요. 1시간에 5만 원이라고 칩시다. 그럼 일주일에 200만 원입니다. 1년이면 1억이나 되는 가치입니다. 1년에 1억씩 낭비하지 않고 산다면, 당신의 삶이 얼마나 더 좋아질까요? 이게 40년 동안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40억이에요. 당신은 이미 부자죠.

근데 그 사실을 당신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시간 낭비 좀 그만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낭비'가 뭐든 말이죠.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벙 쪄요. "음... 그렇게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맞아요. 한 번 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제발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러면 여기서 왜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싫어하는지 궁금할 수 있어요.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이 인생의 절반을 이미 낭비했다는 사실을 누가 좋아하겠어요? 근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시간 낭비'를 할 때, 자기혐오를 합니다.

제 심리 상담에 오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어요. 인생에 도움도 안 되는 유튜브 동영상을 끊임없이 본다든지, 물론 몇몇 영상들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요. 그냥 정신을 놓고 갈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면서, 목표 없이 그냥 시간이나 죽이려고 하는 거 말이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그런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오히려 더 우울해지고, 불안해지고, 헤어 나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죠. 정말 중독됐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청년들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제죠. 소셜미디어의 중독 말이에요 정말 큰 문제죠. 사람들은 내면으로는 자기가 썩어가고 있든 걸 분명 느낄 거예요. 맞아요. 여러분들은 인생 낭비를 하고 있는 거죠. 정말 괴롭지 않나요? 그 사실을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죠. 엉망진창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기 몹시 고통스러운 겁니다.

"뭐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내 일정도 관리 못하고, 계획된 일정도 제대로 못 해내고 있구나, 목표도 없고,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나 자신이 불쌍하네.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냥 세상이 멸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이것이 바로 '그림자에 대한 인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더 악의적이게 되고, 스스로 신뢰하기 힘들어지는 사람이 됩니다. 아무도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고 싶지 않아 해요. 뭐, 당연하 거죠. 그러나, 자신의 어두운 면을 '인정' 하지 않으면 더욱더 피폐해질 겁니다. 

책상에 앉으셔서 자신의 게획표를 살펴 보세요. 자신이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계획을 무리하게 만들어서 인지 자신의 정신상태가 문제인건지 생각해보세요. 정신 상태가 문제라면 계획표를 아무리 간단하게 해도 지켜지지 못할 겁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관리는 자기와의 싸움이자 약속입니다. 다시 한번 시간관리가 어떤 개념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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